이동경, "소속팀에서 꾸준히 못나와 힘들지만 신경써서 준비중" [오!쎈 파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1 17: 07

"소속팀에서 꾸준히 못나와 힘들지만 신경써서 준비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 2차전을 펼친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은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이동경은 "아무래도 소속 팀에서 경기를 꾸준히 못 나오다 보니 오랜만에 경기 뛰고 대표팀이라 긴장도 좀 돼서 후반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좀 있었다. 1차전에서 경기를 뛰어서 2차전에는 회복에 신경 써서 준비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1차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차전에서 이동경은 최근 소속 팀 울산 현대에서 그랬던 것처럼 오른쪽에서 경기를 뛰었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 보는 게 편한데 오른쪽으로 실험해주셨고 소속팀에서도 우측으로 나오는 경기가 많았다. 경기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학범호와 벤투호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원하시는 스타일이 다르고 팀이 하려는 축구가 달라서 그 부분에서 원하시는 것을 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얼굴이 많은데?)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그 부분에 맞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경은 “선수들이 처음 발을 맞추는 것도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하며 1차전 준비했다. 2차전은 한번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보완하고 공략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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