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호투’ TB 에이스 스넬, 5이닝 2K 1실점 승리요건 [ALCS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2 10: 43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27)이 중요한 1차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스넬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에서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스넬은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를로스 코레아를 범타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사진] 탬파베이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넬은 3회 1사에서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이어서 다시 알투베에가 안타를 내줬지만 브랜틀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브레그먼을 안타로 내보낸 스넬은 코레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카일 터커의 타구는 수비 시프트가 걸려있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면서 2루주자까지 더블 플레이가 됐다.
한숨을 돌린 스넬은 율리 구리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고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타구는 직접 처리하지 못하고 내야안타가 되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탬파베이 타선은 4회말 랜디 아로자레나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스넬은 5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고 탬파베이는 5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요건을 갖춘 스넬은 투구수 105구를 기록하고 6회초 존 커티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