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멜라와 함께 9월의 골 후보 2골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2 10: 47

손흥민이 팬투표로 결정되는 9월의 골 후보에 2골이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9월 '이달의 골' 골 후보 5개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사우스햄튼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넣은 첫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터뜨린 두 골이 모두 후보에 오르며 9월 맹활약을 증명했다.후보에 오른 골을 사우스햄튼전 손흥민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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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케인의 패스가 다소 길었지만 순간적인 터치로 슈팅 자세를 취한 후 좁은 각도를 꿰뚫으며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로 후보에 오른 골은 이날 경기 후반 28분에 나왔다. 케인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골키퍼 견제를 뚫고 득점했다. 상대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며 나왔지만 정교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손흥민은 모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케인과 에릭 라멜라도 후보에 올랐다. 라멜라도 2골이 뽑혔다. 스켄디야전에서 기록한 선제골과 첼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넣은 선제골이 뽑혔다. 
한편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원정 경기서 터트린 헤더 득점으로 9월의 골 후보가 됐다.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수상자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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