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전현무, "한 달 수입? 워낙 바빠서 얼마 버는지 집계 못해"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2 11: 27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현무가 자신의 한 달 수입을 솔직 고백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주에 유아인 씨가 출연했다. 레벨을 맞추려고 전현무 씨를 섭외했다"며 전현무를 소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레벨이 너무 훅 떨어진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유아인 씨 방송을 들었다. 너무 불안하더라. 유아인 씨를 담기에는 박명수 씨의 그릇이 부족했던 것 같다. 박명수 씨가 좋아하는 게스트를 내가 안다. 머리에 들어가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안다. 또 약간 나처럼 들어갔다 나간 사람들을 좋아하지 깊이 있는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전현무는 "KBS를 배신하고 프리선언을 했다. 어떠냐"라는 박명수의 말에 "배신이라뇨. 프리 선언 후 너무 너무 좋다. 매일 댄스 파티다"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전현무의 유쾌한 입담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했냐. 개그맨을 하지 그랬냐"고 몰아붙이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는 "큰 그림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예능 MC가 꿈이었다.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아나운서 초창기 시절을 추억했다. 특히 전현무는 유재석을 언급하며 "예능 MC가 되는 길을 생각해봤는데 존경하는 유재석 씨가 10년 걸렸다. 개그맨을 통하면 오래 걸리더라. 하지만 아나운서는 기본적으로 진행을 하려고 들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아나운서답지 않게 하면 빨리 되겠다 싶었다. 다른 아나운서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는 '라디오쇼' 인기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되나요?"라는 물음에 "현재 프로그램 8개 정도 한다. 한 달에 얼마 버는지는 솔직히 모른다. 체크해보려고 했는데 바쁘다보니까 안 하게 되더라"고 대답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는 현재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열애 중이다. 전현무는 오는 15일 KBS 2TV '펫 비타민', 23일 MBC '트로트의 민족'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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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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