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 발데스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발데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솔로 홈런 지원을 받았으나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고, 타선의 추가 득점 지원도 없었다.
1회초 호세 알튜베의 솔로 홈런 지원을 받은 발데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에게 시속 79.6마일(약 128km)의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 브랜든 로우까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사진]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12/202010121116771951_5f83bd9b33091.jpg)
2회말 첫 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헌터 렌프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윌리 아담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한 발데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 아로자레나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앞서 4회초 만루 찬스를 놓친 휴스턴은 발데스가 5회말 마이크 주니노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1-2 역전을 당했다.
발데스는 6회말 1사 이후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렌프로를 삼진으로 잡고 아담스에게도 볼넷을 내준 발데스는 마누엘 마르고트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7회말 블레이크 테일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발데스는 지난 9월 30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미네소타 원정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지난 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디비전시리즈 무대를 밟은 발데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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