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피날레는 친정팀서. 호비뉴가 산토스 복귀를 위해 최저 시급 수준의 월급만 받고 뛴다.
글로벌 'ESPN'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호비뉴는 친정팀 산토스서 뛰기 위해서 브라질 최저 시급에 달하는 연봉도 받아 들였다'라고 보도했다.
산토스 출신의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등 유럽의 기라성 같은 명문팀서 뛴 베테랑 공격수이다.

호비뉴는 지난 2019-2020 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바샥세히르서 팀의 첫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어느덧 36세가 된 그는 다시 한 번 친정팀 산토스로 돌아가서 축구 인생의 종장을 준비하고 있다.
산토스에 4번째로 입단하게 된 호비뉴는 친정팀 복귀를 위해 5개월 단기 계약을 받아 들였다. 뿐만 아니라 낮은 연봉도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호비뉴는 산토스와 계약한 5개월 동안 매달 271달러(약 31만 원)을 받는다"면서 "이는 브라질의 최저 임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호비뉴는 산토스 입단 이후 공식 인터뷰서 "나는 이 클럽을 위해서 최저 임금만 받겠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이 팀에서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팀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