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박주현, 인턴 탐정의 눈썰미…최진혁 과거 알았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3 10: 01

‘좀비탐정’ 박주현이 최진혁의 과거를 알아냈다.
배우 박주현이 출연하는 KBS2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휴먼 코미디. 박주현은 오직 ‘깡’ 하나만으로 버텨온 존버 정신의 인간 ‘공선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된 ‘좀비탐정’ 에서는 김무영(최진혁)의 과거가 조금씩 생각나면서, 김무영과 산타 살인 사건의 관계가 드러났다. 김무영의 기억 속에 있는 토끼 인형이 산타 살인 사건의 희생자 소리의 것이며, 김무영은 소리의 사설 경호원이었던 것.

방송화면 캡쳐

공선지(박주현)와 김무영은 토끼 인형이 소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리의 집에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려 했다. 방송국 관계자를 만나기 싫어한다는 가정부의 말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리의 집에 찾아간 공선지와 김무영.
그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소리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며 선지는 소리의 집에서 뜻밖의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소리와 함께 찍혀있던 어떤 남자의 손목에 김무영이 가지고 있던 시계가 채워져 있던 것.
박주현은 사건에 대한 책임감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악바리 근성으로 열혈 작가의 강단 있는 모습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카 준우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김무영과 차도현(권화운), 공선지의 관계도 재미를 더했다. 김무영이 좀비라는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며 계속해서 김무영을 관찰하는 공선지.
그리고 김무영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공선지의 모습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차도현의 모습을 보면서 좀비와 인간간의 이색 로맨스가 과연 등장 할지 시청자들의 흥미가 높아졌다.
김무영이 죽기 전 소리의 사설 경호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선지는 기쁜 마음에 김무영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 시각 무영은 오형철(이가섭)을 찾아가 있었던 것.
드라마의 마지막, 오형철에게 소리를 유괴하고 납치한 것은 모두다 김무영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은 김무영. 자신이 살인자라는 소리에 충격을 받은 김무영의 모습을 통해 과연 김무영이 소리를 죽인 살인자일지 충격적인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우 박주현이 그려내는 공선지의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진심어린 행동들은 시청자들에게 선지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게 하였고 ,무엇보다도 다소 위험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직업과 일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임하는 선지의 패기 넘치는 행동은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박주현이 출연하고 있는 KBS2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영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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