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삼성)이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백정현은 지난해 팀내 다승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대했으나 11경기에 등판해 4승 4패(평균 자책점 5.19)에 그쳤다.
백정현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 과정을 밟아왔으나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져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로 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후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3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은 올 시즌을 접은 상태다. 팔꿈치 회복 속도가 좀 더디다. 내년에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