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V’ 이영하, 김태형 감독 “어떤 공을 던질지 본인이 느껴야”[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3 16: 19

갈 길 바쁜 두산이 한화를 잡고 더 높은 순위로 향할 수 있을까.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11일 수원 KT 원정에서 마무리 이영하가 무너지며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그럴 수도 있다. 본인이 느껴야 한다. 남은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무리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잘 던질 수도 있고 못 던질 수도 있지만 어떤 공을 던져야 할지 본인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이영하.

두산은 4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차 뒤진 5위다. 3위 KT 위즈와 2경기 차, 2위 LG 트윈스와 2.5경기 차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는 계속 요동칠 수 있다. 
두산이 한화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두산이 한화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는 4패를 당했다. 그리고 최근 2경기(9월 30일~10월 1일)에서는 연속으로 10점 이상 내줬다.
김 감독은 “남은 일정은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선발진에서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제외하면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그 점이 걱정이지만 최대한 이기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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