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김태균, 갑분 '컬투쇼' 고정DJ 오디션→조정민 발탁됐다 (ft.영탁섭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3 21: 57

'비디오스타'에서  김태균, 황제성, 허경환, 이상훈, 조정민이 출연해 부캐로 활약했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부캐의 세계편이 전파를 탔다.
먼저 '부캐의 세계' 편 게스트로 김태균, 황제성, 허경환, 이상훈, 조정민이 출연했다. 먼저 황제성은 이경영 성대모사로 '황경영' 부캐로 활동하는 근황을 공개, 실제로 이경영과 CF도 찍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경환은 이상훈과 '억G조G'로 활동 중인 부캐를 소개하면서 "솔직히 억G조G로 나오는 거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미래 얘기를 지어낸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 멘트가 5분 안에 끝났다"고 하자 이상훈은 "40년 동안 한 거짓말보다 활동 3개월간 한 거짓말이 더 많다"면서 "재미가 없어서 문제"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이상훈은 BTS의 '불타오르네'를 2배속 빠른 스피드로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 퓨처 아이돌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강렬한 표정까지 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분위기를 몰아 타임러너 아이돌 '억G조G'의 본격적인 무대를 펼쳤다. 중독성강한 리듬과 미래 댄스가 분위기를 흥겹게 달궜다. 허경환은 "순수한 마음으로만 봐달라, 초등학생과 유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모두 1일1뼈 홀릭 중"이라며 1일1깡을 잇는 1일1뼈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황제성은 허경환의 '있는데' 노래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전했다. 정삼의 '봤냐고'란 앨범있다고. 이에 허경환은 "너 나한테 왜 그러냐, 미쳐버리겠다"며 당황, 황제성이 혹시나 문제가 될까 걱정을 전하자 허경환은 "비슷하다면 죄송합니다, 몰랐어요"라며 빠르게 인정, 정중한 사과로 이를 정정했다. 
김태균은 출연 조율만 1년 반이 걸렸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일부러 피한 건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이 맞지 않아, 현재 컬투 정찬우가 쉬는 상황이라 혼자 하기 애매했다"면서 "이젠 혼자 해도 되겠다 싶어 출연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반드시 거쳐야할 댄스 신고식을 시작, 박소현의 트월킹 댄스 시범부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김태균은 "원래 이런 사람이냐" 당황, MC들은 "비스 4년이면 트월킹 춤을 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황제성은 스튜디오 탈주하는 댄스 실력을 펼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MC들은 부캐 이전에 본캐로 활약한 이력들을 소개했다. 먼저 김태균부터 공개, 화려했던 본캐 이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천의 목소리인 김태균이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묻자 김태균은 "가수의 꿈이 있었으나 대학 가요제 탈락했다, 연기를 전공해 S 공채도 시험봤으나 탤런트도 탈락했다"면서 "제대 후 한 방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이것도 안 됐다면 다음은 성우 오디션을 봤을 것"이라며 오디오 연기를 전공했다고 전하면서 대학교 1년 선배가 뽀로로, 동기가 스펀지밥 성우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균의 독보적인 부캐는 옥희라며 성대모사를 펼치더니 자웅동체 개인기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황제성은 김태균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김태균이 상암동 열린 지갑이라 별명도 있을 정도라고. 황제성은 "얼마 전 회사를 차렸더니 냉장고에 음료수까지 채워서 선물해주셨다"며 고마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  
자타공인 캐릭터 부자 황제성의 화려한 이력들도 소개됐다. 이어 허경환과 유행어 배틀을 시작했고, 황제성과 박나래는 허경환이 유행어를 만든 다음 코너를 짜기 시작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대학시절 잘생긴 외모로 과 싸움이 일어났다고도 고백했다. 이에 미남대회 출신인 황제성은 "K본부 테러리스트로 꼽힌다"고 폭로, 황제성은 "얼굴에 집중하기 때문에 옷은 못 입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대학에서 피부미용을 전공해, 여자 200명에 남자10명인데 5명이 군대를 가서 200대 5였다"면서  "피부 미용과의 손호영이라 불러, 간호학과에서 러브콜도 왔다"며 그때 그 시절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허경환에 대해 신동엽이 발굴한 개그맨이라 소개, 허경환은 연예계 데뷔 결심은 세븐 때문이라고 했다. 
그 때도 외모병이 있었다는 그는 "삐에로인데도 잘생겼다고 소녀팬들이 쫓아와, 그때 세븐이 오자 다들 세븐한테 가더라"면서 "갑자기 서울 가야겠다 결심, 저게 진짜 스타구나 느꼈다, 나름대로 부산에서 무대를 서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 바닥은 좁다고 느꼈다"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이하늬부터 민효린, 김아중, 제시카 고메즈 등 톱스타 연예인 닮은꼴로 꼽히는 조정민은 팔색조 여인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광고만 16개를 섭렵했다는 그녀는 2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별 팬들 공략비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민은 섹시댄스에 이어 '조마데우스' 부캐로도 활약했다. 절대음감 테스트에서 무려 3개 화음까지 정확하게 음을 맞혀내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쑥토벤으로 활약한 김숙은 "맞힌거 자체가 신기하다"며 깜짝, 조졍민은 분위기를 몰아 4개부터 5개 화음까지 도전했고, 정답을 맞혀내며 놀라운 절대음감으로 충격을 안겼다. 김숙은 진심으로 깜짝 놀라며 "이걸 어떻게 맞추냐"며 소름, 조정민의 절대음감을 인정했다. 
무엇보다 김태균은 현재 진행 중인 '컬투쇼'에 고정 DJ가 없다면서 즉석에서 DJ 오디션을 펼쳐 더욱 재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영탁효과를 만든 조정민을 최종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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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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