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멀티골' 우루과이, 에콰도르 원정서 2-4 완패...WC 남미 예선 5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0.14 08: 31

우루과이가 수아레스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 원정에서 완패했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에콰도르 에스타디오 데 리가 데포르티바 우니베르시타리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에콰도르에 2-4로 완패했다. 
우루과이는 2연승을 노렸지만 에콰도르에 발목을 잡히며 승점 3, 조 5위에 머물렀다. 에콰도르는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4위(승점 3)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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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발렌시아, 에스트라다, 메나, 그루에조, 카이세도, 이바라, 프레시아도, 아르볼레다, 아레아가, 에스투피냥, 도밍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는 고메스, 수아레스, 로드리게스, 벤탄쿠르, 발베르데, 난데스, 비냐, 고딘, 아라우호, 카세레스, 캄파냐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에콰도르였다. 전반 15분 카이세도의 왼발 크로스가 그래도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에콰도르는 전반 추가시간 에스트라다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반을 2점차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7분 만에 에콰도르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고딘이 걷어낸 공을 잡은 에스트라다가 논스톱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에콰도르는 내친김에 후반 30분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플라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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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색이 짙은 우루과이는 뒤늦게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수아레스가 페널티킥골로 한 점 따라붙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재차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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