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선두에 올라있는 득점 외에도 기회 창출 부문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후스코어드닷컴, 트랜스퍼마르크트 등 축구전문사이트의 자료를 활용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종 통계의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4경기를 치른 현재 득점랭킹 공동 선두(6골)와 함께 공격포인트 2위(6골 1도움)에 오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득점 공동 선두 외에도 원정골, 득점 합작, 코너킥서 기회 창출, 기회 창출, 골대 강타 부문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서 터뜨린 6골은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 원정골 단독 1위다. 제이미 바디(5골, 레스터 시티), 해리 케인(3골, 토트넘) 등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득점 합작 부문서도 케인의 도움을 받아 5골을 성공시키며 1위에 올랐다. 매체는 “텔레파시에 가까운 파트너십”이라며 손흥민-케인 듀오의 찰떡궁합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코너킥서 기회 창출 부문서도 1위를 차지했다. 총 6번의 찬스를 만들어 하메스 로드리게스(4회, 에버튼)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3회, 리버풀) 등을 따돌렸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14회, 리버풀)에 이어 13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골대 맞힌 횟수에선 공동 2위(2회)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서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