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 7개 구단 감독 출사표…다크호스는 한국전력·KB손보 [미디어데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4 14: 52

“목표는 우승”
7개 구단 감독들이 14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정규시즌 1위로 시즌을 마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모든 감독의 목표가 우승이지 않을까”라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로베트토 산틸리 감독은 “한국 스타일, 문화, 시스템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알고 싶어서 한국 영화까지 찾아봤다. 준비를 잘했고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비시즌에 훈련 방법을 바꿔서 시도해봤다. 올해 힘들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신영석 주장이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는 KOVO컵에서 우승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을 꼽는 팀들이 많았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과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KB손해보험을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장병철 감독은 “세터가 안정적”이라고 평했고, 고희진 감독은 “케이타가 베일에 쌓여있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과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한국전력을 “보강이 잘됐다. KOVO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라며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최태웅 감독이나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이 1강이고 나머지 팀들이 모두 다크호스”라며 대한항공을 최강팀으로 전망했다. 산탈리 감독은 “한국리그 경험이 없어서 말하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쉬운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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