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가 겨울 이적시장서 다른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합류했다. 이후 곧바로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구보는 올여름 비야레알로 재차 임대를 떠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유럽 유수 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비야레알을 선택했다. 기대만큼의 결과는 아니었다.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 55분 출전에 그쳤다.

구보의 한 차원 높은 성장을 기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더 성장해야 한다”며 구보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
올겨울 비야레알을 떠날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14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구보가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레알은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1월 다른 클럽으로 임대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에도 헤수스 바예호와 안드리 루닌이 각각 울버햄튼과 바야돌리드서 출전 시간이 적자 올겨울 이적시장서 그라나다와 레알 오비에도로 임대팀을 변경한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