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는 어디로. 선수와 구단이 재계약을 두고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모드리치지만 세월을 이길 수는 없었다. 노쇠화 현상을 겪고 있는 모드리치는 이번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현존 계약이 만료된다.

자연스럽게 2019년 여름 이적 시장부터 모드리치는 타 구단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인터 밀란 이적설이 자주 나오곤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레알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 본인은 자서전서 앞으로 2년 동안은 기량 유지를 자신한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레알이 리빌딩을 원하고 있다는 것. 이미 역시 노장 모드리치의 장기적 대체를 위해 '유망주' 마틴 외데가르드를 완전히 복귀시킨 상태다.
풋볼 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팀 잔류를 희망했다. 하지만 레알 구단은 1년 재계약만 제안할 계획이다"면서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