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베테랑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31)의 맹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새벽 3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뒤렌과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 뒤렌과 홈경기에서 추포-모팅의 원맨쇼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추포-모팅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중앙을 쇄도하던 추포-모팅은 부나 사르의 측면 땅볼 패스를 넘어지면서 발을 뻗어 마무리, 이적 첫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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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모팅은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상대 박스 아크 안에서 오른발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추포-모팅은 앞선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토마스 뮐러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나온 모든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추포-모팅이다.
추포-모팅은 독일 출신이다. 19세 이하, 21세 이하 독일 대표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추포-모팅은 아버지의 모국인 카메룬을 성인 대표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그는 뉘른베르크, 마인츠, 샬케04, 스토크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지난 5일 뮌헨과 1년 계약했다. 다양한 백업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의 경쟁자로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191cm의 키를 자랑하는 그는 스트라이커 뿐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어 손흥민과 비교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