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女心을 잡아라'...여성 유저 겨냥한 게임 속속 등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16 08: 11

과거 남성 게이머가 주류였던 게임 문화가 달라졌다. 어느덧 여성 게이머들의 숫자가 아시아 전체 게이머 숫자의 1/3을 차지하면서 여성 게이머들의 입지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시장이 커지자 자연스럽게 여성 유저를 겨냥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만 10세에서 65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게임 이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여성 67.3%가 게임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와 ‘구글’이 발표한 보고서에는 지난해 게임을 이용한 아시아 여성 유저가 5억 540만 명으로 아시아 전체 게이머 인구 13억 3000만 명 중 38%에 육박, 이제 더 이상 게임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시사했다.

샤이닝니키. / 페이퍼게임즈코리아 제공.

이처럼 여성 유저들의 가파른 증가세에 맞춰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타일링’과 ‘교감’ 요소 등으로 중무장한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사전예약에 돌입한 페이퍼게임즈코리아의 ‘샤이닝니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니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다채로운 의상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를 자랑할 수 있는 모바일 대표 스타일링 게임이다.
‘샤이닝니키’는 스타일링에 보다 높은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1000가지 이상의 원단을 구현했으며, 의상 구입에서 나아가 나만의 옷을 제작하고 스타일링 할 수 있어 일상룩부터 데이트룩, 파티룩에 이르기까지 더욱 스타일리쉬한 코디를 뽐낼 수 있다.
또한 3D로 재탄생한 ‘샤이닝니키’는 ‘AR 모드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해 게임 속 ‘니키’와 함께 멋진 셀카를 기록할 수 있으며,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는 등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애정 넘치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샤이닝니키’는 이용신, 남도형, 양정화, 최한, 사문영 등 유저들 귀에 익숙한 유명 성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과시했으며, CBT를 체험한 유저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자체 개발 신작 ‘마술양품점’도 출시를 준비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마술양품점’은 판타지 가득한 마법 세계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게임이다.
BI 공개를 시작으로 귀여운 감성이 서린 게임 속 핵심 콘텐츠인 ‘꾸미기’를 비롯해 ‘제작’과 ‘탐험’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랜선 집들이를 진행해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가구들이 돋보이는 세렌티스의 하우스, 사무실 등 게임 내 주요 장소들을 선보이며 여성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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