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훨~ 훨~ 날갯짓'.. 손흥민, 컨트롤 얼마나 대단했기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16 19: 54

손흥민(28, 토트넘)의 발재간에 팀 동료 가레스 베일(31)도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 훈련 영상 일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던 해리 케인을 비롯해 A 매치 기간 소집 없이 팀 훈련에 집중했던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 등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토트넘 선수들은 농구를 통해 팀 워크를 다졌다. 베일은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프슛을 성공시킨 후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수비수 맷 도허티는 발로 공을 차 득점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특히 손흥민은 환상적인 컨트롤을 선보였다. 공중에 높게 뜬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떨어뜨린 것이다. 그리고는 별 것 아니라는 듯 시크하게 돌아섰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베일은 양쪽 팔을 쭉 뻗어 날갯짓을 해 보이며 손흥민의 기술에 감탄했다. 동료들도 환호성으로 감탄사를 내질렀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새벽 0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그 최고 공격 트리오 평가를 듣고 있는 'KBS(케인, 베일, 손흥민)' 라인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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