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초반 주도권 살린 쑤닝, 3세트도 승리… 세트 스코어 2-1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16 21: 43

 쑤닝의 오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1레벨 교전의 큰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4강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쑤닝은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징동과 3세트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이 승리로 쑤닝은 4강 진출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쑤닝은 초반부터 함박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레벨 교전에서 ‘빈’ 천쩌빈의 갱플랭크가 2킬을 획득하면서 귀환 뒤 ‘광휘의 검’을 구매했다. 이에 ‘줌’ 장싱란의 볼리베어는 탑 주도권을 상실했고, 징동은 초반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쑤닝은 전방위적으로 징동을 압박하며 골드 격차를 15분 만에 4000까지 벌렸다. 압도적인 화력 때문에 징동 챔피언들은 아이스크림처럼 녹았다.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한 쑤닝은 20분 전에 골드 격차를 8000까지 만들었다.
쑤닝은 21분 경 미드 라인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징동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차이는 수습할 수 없었다. 쑤닝은 29분 경 징동을 깔끔하게 몰아내고 ‘장로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확보했다. 정비 후 진격한 쑤닝은 강화된 미니언과 함께 건물을 공략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