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황제성♥박초은, '한강뷰+메아리' 정리로 되찾은 럭셔리 보금자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20 00: 21

'신박한 정리'에서 코미디언 황제성, 배우 박초은 부부가 아들 수현 군과 함께 하는 집에서 정리를 통해 한강뷰와 메아리가 울리는 공간감까지 모두 되찾았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황제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황제성과 박초은은 첫째 아들 수현 군을 낳아 보금자리를 꾸렸다. 결혼 6년 차, 23개월 아들 수현 군과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은 결혼 이후 한번도 비운 적 없는 세간살이로 곳곳이 가득했다.

특히 황제성과 반려견, 박초은과 수현 군이 따로 잠을 자며 정리 안 된 공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황제성은 "저희 집인데 제가 게스트인 것 같다. 집에 정이 잘 안 붙는다"고 말했을 정도. 
이에 '신박한 정리' 팀이 나섰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가장 먼저 '비움'을 권했다. 황제성은 올 여름 사놓고 단 2번 밖에 사용하지 않은 매장용 빙수 기계부터 각종 개그 소품까지 쌓아두고 있었다. 박초은도 물건을 쉽게 못 버리긴 마찬가지.
심지어 황제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매한 명품 티셔츠까지 갖고 있었다. 이에 박나래가 "왜 처음 대변 닦은 티슈까지 갖고 있지 그러냐"라고 일침을 놓자 비로소 황제성, 박초은 부부도 마음 놓고 과감하게 짐을 비울 수 있었다. 
과감하게 짐을 비운 만큼 극적인 변화가 기대됐다. 기대에 부응하듯 황제성, 박초은 가족의 집은 현관부터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부부의 신발로 가득 차 발 디딜 곳 없던 현관이 탁 트인 깔끔한 모습을 자랑한 것.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현관 펜트리 또한 신발장 모습을 갖췄고, 탁 트인 현관 벽에는 귀여운 아들 수현이의 사진 액자가 걸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웃음으로 함께 하게 해줬다. 
이어 거실이었던 공간은  수현이를 위한 베이비룸으로 탈바꿈했다. 불필요하게 자리했던 소파가 사라진 자리에 제작진이 선물한 아이 책장과 아기 옷장으로 위태롭게 있던 옷장이 장난감 교구장으로 바뀐 것. 박초은이 바라던 수현이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널찍한 놀이공간이었다. 
박초은과 수현이 간신히 잠만 자던 작은 방은 오직 부부만의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흩어져있던 컴퓨터와 소품, 거실 소파, 빔프로젝터까지 한 자리에 모아두니 작은 방도 알찬 취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심지어 '신박한 정리' 팀이 빔 프로젝터를 통해 황제성, 박초은 부부의 결혼식 영상을 틀어주는 이벤트까지 꾸몄다. 이에 박초은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고 황제성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박초은을 다독였다. 
드레스룸은 불필요했던 시스템 행거를 걷어내니 탁 트인 창문까지 되찾았고, 훨씬 더 깔끔해진 풍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늦게 스케줄이 끝나는 날이 많아 따로 자는 황제성을 위해 현관에 가까운 또 다른 작은 방에 오직 황제성 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신애라는 "이제 이 집의 진정한 주인이 된 만큼 책임감도 키워야 한다. 넓어진 황제성 만의 공간을 깔끔하게 써달라. 허물 벗듯 옷을 벗지 말자"며 깔끔하게 행거에 옷을 걸어줄 것을 당부해 울림을 더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안방. 황제성이 불편한 마음으로 아내와 아이 없이 홀로 쓰던 안방은 박초은과 수현 군 뿐만 아니라 황제성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널찍한 구조를 자랑했다. 잡동사니들이 빠진 자리에 큰 매트리스 두 개를 붙여도 넓은 공간이 남았고, 탁 트인 창문이 한강까지 보이는 경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이가 잠들 때 읽어줄 책을 놓을 수 있는 낮은 선반, 아이 옷을 걸 수 있는 옷장 정리까지 완벽하게 돼 있었다. 또한 쉬는 날 황제성까지 함께 잘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 잊었던 가족의 보금자리를 되찾아줬다. 
어른들이 감상을 마친 뒤 수현이 또한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몰라보게 달라진 집에서 호기심을 빛냈다. 더욱이 황제성 가족은 '신박한 정리' 제작진이 떠난 뒤 한번 더 스스로 짐들을 비워냈다. 이에 한강뷰는 물론 집에서 메아리까지 울리는 널찍한 공간을 되찾아 울림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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