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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선발승-강민호·김동엽 홈런 합창...삼성 아홉수 데이?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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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의 20일 문학 SK전 키워드는 아홉수 탈출. 좌완 최채흥은 데뷔 첫 10승 달성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강민호와 김동엽은 20홈런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활약 중인 최채흥은 24경기에 등판해 9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69.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최채흥은 8일 잠실 LG전(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과 14일 대구 SK전(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에서 쾌투를 뽐냈으나 아쉽게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말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9월 이후 8경기에 등판해 3승 2패(평균 자책점 2.70)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10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더불어 KBO리그의 대표적인 타자 친화형 구장이다. 좌우 펜스 95m에 중앙 펜스 120m로 비교적 짧다. 강민호와 김동엽의 20홈런 달성을 위한 최적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OSEN=곽영래 기자] 강민호 /youngrae@osen.co.kr

강민호는 최근 10경기에서 세 차례 아치를 그렸다. 영양가는 단연 으뜸. 9일 대구 롯데전에서 1-3으로 뒤진 6회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7-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도 1-3으로 뒤진 3회 역전 스리런을 작렬했다. 

강민호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6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이승민은 강민호의 짜릿한 한 방에 힘입어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던 김동엽은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대구 SK전과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손맛을 봤던 김동엽은 2016년부터 3년간 홈그라운드로 사용했던 약속의 땅에서 거포 본능을 발휘할 태세다. 

최채흥이 선발승을 챙기고 강민호와 김동엽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최채흥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한다면 삼성 팬들이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 아닐까. /what@osen.co.kr

[OSEN=수원, 곽영래 기자] 김동엽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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