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간절히 원하지만…” 다나카-NYY, 동행 걸림돌은 ‘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0 13: 02

2021년에도 다나카 마사히로(32)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미국 NJ.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2021년 로테이션은 게릿 콜과…’라는 제목의 기사로 양키스의 내년 시즌 투수진 전망을 했다.
매체는 내년 시즌에도 콜과 함께 조던 몽고메리, 데이비 가르시아가 선발로 돌아갈 것으로 보며 팔꿈치 수술을 받은 루이스 세베리노가 문제없이 6~7월에 복귀하면 2선발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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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FA에 대해 다카나 마사히로와 제임스 팩스턴을 언급하며 “양키스와 다나카 모두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 나와 8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1패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했다.
매체는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의 인터뷰를 인용해 “단축시즌과 무관중에 의해서 수입이 감소되고 있어서 양키스의 다음 시즌 연봉이 문제될 수 있다”라며 “다나카가 50%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2~3년의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양키스 캐시먼 단장의 오프시즌 최우선 사항은 FA가 되는 DJ 르메이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투수가 부족한 구단 중 한 팀이라도 시장 가치를 높인다면 양키스가 다나카에게 충분한 돈을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다나카 잔류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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