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감기 몸살' 로하스, 병원行…코로나19 검사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0 16: 21

갈 길 바쁜 KT 위즈가 비상에 빠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로하스가 오늘 고열로 경기에 빠진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오전에 보고를 받았다. 감기 몸살인 것 같은데, 일단 병원에서 링거을 맞고 있다. 열이 많이 올라갔다"라며 "병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끝에 대타라도 낼까 했는데 아무래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 46홈런 13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 경기 출장을 하고 있는데 한 경기 빼고는 모두 선발 출장했다. 이강철 감독도 "올 시즌 로하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뺀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며 고민을 내비쳤다.
KT 관계자는 "열이 37.2도 올라갔다고 한다. 출근해서 체온을 쟀는데, 37도가 나와서 일단 병원에서 검사 중"이라며 "링거를 다 맞은 뒤 고열이 지속되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경우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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