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동되는 KBS라인’ 손흥민, “베일과 출전, 너무 기대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0.21 07: 07

가레스 베일(31)과 함께 선발로 뛸 손흥민(28, 토트넘)이 엄청난 기대감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을 임대로 영입한 토트넘은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까지 더해 ‘KBS라인’을 구축했다. 손흥민이 왼쪽, 케인이 중앙, 베일이 오른쪽에 서는 환상의 스리톱이 가동될 수 있다. 베일은 18일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18분 정도를 소화했다.
본격적인 KBS라인은 베일이 선발로 출격할 때 가동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풋볼런던’과 20일 인터뷰에서 베일과 호흡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 매일 그를 보고 대화를 하고 있다.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고, 팬들도 그가 운동장에 서는 것을 빨리 보고 싶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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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베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만 레알에서 출전시간이 적었던 베일은 한동안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은 “선수로서 그와 함께 뛰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그의 클럽의 레전드이고 축구의 슈퍼스타다. 그는 항상 행복해하고 웃고 있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였다. 동료들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손흥민은 스스로 베일의 팬을 자처했다. 그는 “베일의 첫 훈련 때 난 다른 훈련을 하고 있었지만 베일을 계속 주시했다. 그는 정말로 즐거워보였다. 정말로 빨리 그와 뛰어보고 싶어서 흥분된다”며 좋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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