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30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셧아웃 제압…개막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0.20 18: 08

현대캐피탈이 홈 개막전을 셧아웃 완승으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 2년차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코로나19 문제로 비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며 준비한 다우디는 새로운 주전 세터 김형진과 호흡을 맞춰 공격 성공률 62.22%의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제공

1세트부터 다우디가 11점을 몰아쳤다. 1세트 중반까지 우리카드가 앞섰지만 20점대 이후 다우디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이시우, 3세트 최민호이 활약에 더해지며 셧아웃을 완성했다. 이시우가 8득점, 최민호가 블로킹 2개 포함 5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였던 우리카드는 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풀세트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현대캐피탈에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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