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형, 우리 1위했어" '더쇼' 펜타곤, 데뷔 4년 만 감격의 3개국어 '1위' 소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20 19: 27

'더쇼'에서 펜타곤이 위클리, 위키미키를 제치고 데뷔 4년만에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MTV 음악예능 '더쇼'에서 펜타곤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더쇼'에서는 위클리, 위키미키, 펜타곤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가수들의 무대를 만나봤다. 

먼저 시그니처(cignature)는 '아리송'이란 곡으로 상큼발랄한 멜로디에 시그니처 멤버들의 러블리한 매력이 더한 무대를 꾸몄다. 
시그니처의 타이틀곡 ‘아리송’은 EDM과 트랩이 섞인 업템포 곡이다.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을 궁금해하며 그의 머릿속을 탐험하는 상상을 하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의 모습을 4차원적으로 풀어낸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음은 Weeekly(위클리)가 , 학교 콘셉트 교복을 입고 상큼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생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활기참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타이틀곡 ‘Zig Zag’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절묘하게 믹스한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활기 넘치는 위클리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이어 VERIVERY(베리베리)의 컴백무대가 이어졌다. 베리베리는 더욱 강렬해진 남성미로 파워풀한 칼군무로 무대를 열었다. 더욱 강력하고 정교해진 퍼포먼스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까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베리베리의 이번 타이틀곡 ‘G.B.T.B.’는 ‘Go Beyond The Barrier’의 약자로,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장르의 곡이다.
에버글로우(EVERGLOW)는 타이틀곡 ‘라 디 다(LA DI DA) 무대를 공개, 에버글로유 특유의 레트로 댄스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마치 여전사같은 섹시카리스마를 발산해 무대를 압도했다. 
‘라 디 다(LA DI DA)’는 현시대 속 불만에 가득 차 있는 헤이터(HATER)들에게 전하는 의미심장한 경고의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곡이다. 
위아이(WEI)의 몽환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위아이는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의 무대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마치 휘파람을 부는 듯한 안무와 멜로디로 스펀지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트와일라잇’은 얼터너티브 알앤(Alternative R&B)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으로, 펜타곤 멤버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위키미키는 숨겨뒀던 걸크러시를 폭발, 카리스마를 뽐내며 파워풀한 칼군무로 무대를 꾸몄다. 한층 성숙하고 시크해진 비부얼과 파우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위키미키였다. 
타이틀곡 ‘COOL’은 그루비한 리듬과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위키미키의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또한 우주소녀의 첫 유닛 쪼꼬미는 캔디같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과즙미를 폭발했다. 수빈, 루다, 여름, 다영으로 구성된 쪼꼬미의 타이틀곡 ‘흥칫뿡(Hmph!)’은 귀여운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흥칫뿡’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귀엽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노랫말이 담긴 곡으로,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의 음악에 중독적인 훅이 돋보인다.
원조 청량맛집 골든 차일드의 ‘Pump It Up’ 무대가 이어졌다. 제복 콘셉트로 비주얼까지 폭발, 신나는 느낌의 비트와 밝은 분위기로 상큼청량함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Pump It Up’은 좋아하는 이성을 보고 설레하는 마음을 담은 업템포 댄스곡으로 래퍼 장준과 TAG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골든차일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량'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다크 섹시에서 아련 청량으로 돌아온 펜타곤(PENTAGON)은 '데이지'란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감성적으로 180도 변신한 펜타곤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스틸했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펜타곤 멤버 후이와 우석, 작곡가 네이슨 (NATHAN)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 위에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 노래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1위로 펜타곤의 '데이지'가 데뷔 4년만 첫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진호형, 드디어 1등했어"라며 입대한 멤버 진호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팬클럽 유니버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K팝 아이돌 답게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