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5위 추락’ KT, 에이스가 나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1 09: 00

KT 위즈가 에이스의 덕을 볼 수 있을까.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LG에 6-7로 패배하면서 KT는 3위에서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4위 두산과는 승차가 없고, 2위 LG와는 1.5경기 차인 만큼 남은 경기 승리가 중요한 입장이 됐다.

선발 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나선다. 올 시즌 KT의 에이스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가 없는 상황. 지난 16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KT로서는 외국인타자 로하스가 빠진 것이 뼈아프다. 로하스는 20일 열을 동반한 감기 몸상 증세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받게 됐다. 로하스가 빠지면서 타선에 힘이 다소 빠진 만큼, 그 공백을 최대한 채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 10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8월 4일 두산전 이후 11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15일 SK전에서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다. KT를 상대로는 3차례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고, 수원에서는 두 번 공을 던져 10이닝 10실점을 하기도 했다.
삼성은 전날 SK를 12-2로 대파했다. 한껏 타격감이 올라온 만큼, 감각 유지가 최우선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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