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위기’ 커쇼, 심판 오심 덕분에 실점 막았다 [WS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21 09: 32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1회 실점 위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한 숨 돌렸다. 
커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가을 징크스'에 시달리는 커쇼는 1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브랜든 로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랜디 아로자레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득점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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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렌프로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88마일 슬라이더를 원바운드로 던졌다. 렌프로는 체크 스윙으로 멈췄다. 라즈 디아스 주심은 하프 스윙을 선언하면서 삼진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TV 중계의 리플레이 화면에서는 배트가 돌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풀카운트가 됐더라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 커쇼는 2아웃을 잡으며 안도했다. 
이후 커쇼는 마누엘 마곳을 빗맞은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실점 없이 막아냈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31으로 부진한 커쇼는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19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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