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류첸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지난 18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일류첸코는 전반 2분 강상우의 왼쪽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5분 일류첸코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골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일류첸코는 2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세 번이나 라운드 MVP에 선정됐는데, 이는 울산 주니오와 함께 가장 많은 횟수다.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총 5골을 주고받은 전북과 광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광주를 4-1로 누르고 선두 울산(승점 54)과 승점 동률을 만들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21/202010211031776990_5f8f8f8f5c59a.png)
K리그2 24라운드 MVP는 전남 박찬용이 선정됐다. 박찬용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수원FC와 전남의 경기서 전반 시작 30초 만에 자책골을 넣었으나, 후반 43분 팀의 결승골을 넣으며 전남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전남은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일류첸코(포항)
베스트11
FW
조영욱(서울), 일류첸코(포항), 이현식(강원)
MF
쿠니모토(전북), 손준호(전북), 팔로세비치(포항)
DF
강상우(포항), 김민혁(전북), 임채민(강원), 안태현(상주)
GK
양형모(수원)
베스트팀 : 전북
베스트매치 : 전북(4) vs (1)광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박찬용(전남)
베스트11
FW
수쿠타 파수(서울E), 안병준(수원FC), 최병찬(부천)
MF
에르난데스(전남), 이후권(전남), 바비오(부천)
DF
정운(제주), 안세희(안양), 박찬용(전남), 김태현(안산)
GK
최봉진(부천)
베스트팀 : 전남
베스트매치 : 수원FC(3) vs (4)전남/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