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을 광주에서 결정지을 수 있을까.
NC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창단 첫 우승까지 매직넘버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NC는 전날(20일)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창단 첫 우승의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만들었다. 아직 한 고비를 넘겨야 하지만 평상시대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우승을 확정짓기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을 뗄 생각이다.

일단 NC는 신예 신민혁이 선발로 등판한다. 신민혁은 올 시즌 14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기회.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 9월 12일 KIA전으로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10월 들어서는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신민혁이 팀의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수 있을까. 타선은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 이틀 연속 활화산 같은 타선으로 우승을 확정지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안방에서 NC의 우승을 지켜봐야하고 5강 탈락 트래직 넘버까지 사라질 위기에 놓인 KIA는 임기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23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