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차전 선발, TB 스넬 vs LAD 곤솔린…최지만 1루수 출장 유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21 13: 59

 LA 다저스가 기세를 이어가 2연승에 성공할까. 아니면 탬파베이가 반격에 나설까. 최지만(탬파베이)이 2차전에선 1루수로 선발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다저스는 우완 투수 토니 곤솔린, 탬파베이는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다. 
탬파베이는 일찌감치 1~2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스넬은 정규 시즌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20(19.2이닝 7자책) 4피홈런 10볼넷 19탈삼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21일 1차전을 승리한 후 토니 곤솔린을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에 앞서 1차전 커쇼, 3차전 뷸러를 예고하고, 2차전은 미정이었다. 
곤솔린은 정규 시즌에서 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95(6.1이닝 7실점)로 부진하다. 
곤솔린은 애틀랜타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최종 7차전에서는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곤솔린은 이틀 쉬고 선발 등판이라 긴 이닝을 던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오른손 투수인 곤솔린이 선발로 나서면서 최지만도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것이다. 탬파베이는 1루수를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최지만(좌타자)과 얀디 디아즈(우타자)를 플래툰으로 기용하고 있다. 1차전 좌완 커쇼 상대로 디아즈가 1루수로 출장했고, 최지만은 대타로 대기했으나 출장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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