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아직 100%는 아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연경의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KOVO컵 준우승 이후 첫 경기에 나서는 흥국생명은 공교롭게도 시즌 첫 경기에서 KOVO컵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GS칼텍스를 만났다.
박미희 감독은 “준비를 열심히 했다. 선수들간에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김연경과 루시아의 컨디션이 많이 안올라왔다. 두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경기에 출전한다. 박미희 감독은 “김연경이 비시즌 국가대표팀 훈련을 했다. 몇 개월 동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 몸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고 80% 정도 된다. 그렇지만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희가 모인 흥국생명은 전력으로는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간에 호흡은 순간적인 판단에서 드러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보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팀의 전력도 좋다. 올해는 리그가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다. 전력은 다들 비슷하다. 어떤 상태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