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차상현 감독 “아쉬운 결과지만 재밌는 경기”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21 20: 22

“아쉬운 결과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7-29, 28-30, 28-26, 17-25)으로 패했다. 듀스만 세 차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첫 두 세트를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부담스러운 경기였고 우리가 졌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아쉬운 결과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ksl0919@osen.co.kr

이날 패인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연결을 하는 부분이 미흡했다.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비슷했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장기를 잘 발휘했다. 0-3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간 것은 긍정적이다. 확실히 점수를 내야할 때의 플레이를 더 다듬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차상현 감독은 “괜찮다. 이제 시작인데 2경기 졌다고 무너지는 것 아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흥국생명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KOVO컵 결승전과 비교해 플레이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느끼지 못했다. 선수들의 스타트 자리가 바뀐 정도다. 다음에 또 만난다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음 맞대결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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