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길 참 잘했다"..'대한외국인' 브레인 박준형 활약X갈바라기 김지혜 '뿌듯'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22 06: 51

'대한외국인'에서 개그계 대표 사랑꾼 부부 심진화, 김원효 그리고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출연해 활약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 외국인'에서 개그맨 부부의 세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세 개그맨 부부인 박준형, 김지혜부터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김원효는 심진화가 사랑스러울 때에 대해서 "365일 사랑스러워, 심진화와 결혼 전후가 확 다르다"면서 "경제적인 것부터 사업도 잘 풀려, 내 복덩이, 심진화없이 못 산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 한우를 꼭 따야한다, 녹화당일이 결혼기념일"이라며 결혼 9주년을 맞이했다고 했고, 김용만은 두 사람을 위해 "특별히 각 층 올라갈 때마다 상품준비했다, 김원효에게만 자격이 있다"면서 "우승하면 한우 한 박스 더 주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의욕을 샘솟게 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이 전교 1등 출신 에이스라고 어필했다. 이에 박준형은 "아니 반에서 1등"이라 정정하면서 "퀴즈 대한민국 영웅출신, 5천만원 기부한 이력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첫 번째로 박준형이 도전했다. 박준형은 "부인 김지혜와 텔레파시 통할 것"이라더니 이내 16년차 부부내공으로 스피드하게 게임을 진행, 순식간에 9문제를 성공해 산삼이를 획득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퀴즈에 도전, 김원효는 찍기신공까지 뽐내며 빠르게 4단계까지 성공, 첫 번째 선물획득에도 성공했다. 김원효가 남은 층수의 선물까지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2층까지 올랐다. 하지만 알베르토의 벽을 뚫지 못하고 코 앞에서 결혼 기념일 선물들을 놓치고 말았다. 
다음은 김지혜가 도전, 박준형에게 "6단계가면 한 시간동안 마사지, 이왕이면 오일 마사지"라고 말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김지혜는 "박준형은 브레인, 10단계까지 갈 것"이라며 "우승하면 1년 동안 설거지 면제, 식기 세척기 선물할 것"이라며 통 큰 우승공약을 걸었다. 
김지혜는 추진력에 센스까지 겸비해 빠르게 문제를 맞혔다. 하지만 김지혜는 3단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다음은 심진화가 도전,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 바로 탈락해 역시 아쉬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로부터 1년간 설거지 면제권을 걸고 문제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이없는 오답에 전원 패닉, 급기야 1단계로 광속 탈락했다. 모두 "말도 안 돼"라며 충격, 박명수는 멱살잡이까지 해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다시 재도전을 획득했고, 빠른 속도로 2층까지 진출, 드라마같은 전개로 9단계까지 올랐다. 김지혜는 "설거지 1년 면제권을 주겠다"며 응원, 마지막 문제까지 기세를 몰아 한우 세박스까지 획득할지 모두 기대했다. 박준형은 연속 정답행진 속에서 마지막 문제에 도전, 모두의 열기 속에서 29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박명수는 "재미와 감동 모두 해냈다"며 감격, 부활해서 우승은 처음이라고 하자김지혜는 "16년차 부부로 살면서 지금, 오늘, 결혼하길 진짜 잘했다 느낀다"고 말해 더욱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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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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