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대니 로즈(30, 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거뒀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오전 4시 LASK와 벌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로즈 관련 질문을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한 때 리그 최고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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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로즈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자신을 기용하지 않자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겨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고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로즈에 대해 "그는 우리 스쿼드가 아니다. 로즈는 이미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간절하게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 이유는 그가 계속 뛰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그래서 로즈는 뉴캐슬로 갔고 나는 바로 유로파를 생각하면서 벤 데이비스와 라이언 세세뇽을 미래 그의 자리라 생각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가지면서 세세뇽이 발전할 시간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로즈처럼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은 시장을 만든다"면서 "만약 에이전트가 로즈의 이적지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건 로즈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이 될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로즈는 등번호(3번)까지 레길론에게 내준 채 사실상 팀에서 방출된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