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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사랑니 발치로 세계적 치과의사 반열…하루에 40개 뽑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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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사랑니 전도사’로 변신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록’에는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출연했다.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삼은 조세호의 주치의이기도 했다. 조세호는 임플란트 본을 떴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치료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를 물었다. 김영삼은 “조세호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아플 때만 오고, 다음 약속은 스케줄 핑계로 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다른 곳이 아파지면 오는 식이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치대를 졸업한 김영삼은 개그맨 시험에 지원해 궁금증을 모았다. 김영삼은 “레지던트 시절 우연히 개그맨 선발대회 광고를 봤는데 연령 제한에 딱 걸렸다. 그래서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해 지원했는데 붙었다. 내 인생에 일탈이 없었는데, 개그맨 시험이 일탈인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은 “유행어가 있었다면 계속 했었을텐데 유행어가 없다. 지금은 안 웃기다는 게 밝혀져서 치과 의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셀프디스했다.

김영삼은 ‘사랑니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김영삼은 “사랑니 발치에 관해 강의도 한다. 미국에서도 하는데, 외국은 사랑니 발치가 비싸다. 보니 저렴한 비용으로 독식할 수 있는 구조다”라며 “내가 쓴 책이 우리나라 치과 관련 서적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고, 번역판도 잘 나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김영삼은 “지금까지 2~3만 개의 사랑니를 발치한 것 같다. 하루에 많이 빼면 40개도 뺐다”며 “한국 치과 기술이 정말 좋다. 축구로 치면 동네 치과에 갔는데 호날두, 메시가 있는 셈이다. 가격 대비 성능은 비교할 곳이 없을 정도로 월드클래스다”고 칭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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