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22/202010220209779671_5f906b8e1e421.jpg)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탬파베이와 내셔널리그 승률 1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났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이후 첫 우승, 다저스는 1988년 마지막 우승 이후 3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은 극과극에 있는 팀이다. 다저스의 팀 페이롤은 1억 791만 7297달러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반면 탬파베이는 2829만 689달러로 28위에 위치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팀과 가장 가난한 팀의 맞대결인 셈이다.
다저스는 페이롤 2위 팀답게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해있다. 리그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를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켄리 잰슨 등 이름값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반면 탬파베이는 베테랑 찰리 모튼을 제외하면 베테랑보다는 저연차 전연봉 선수들이 주축이다. 신인 단일 포스트시즌 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랜디 아로자레나를 시작으로 최지만, 윌리 아다메스, 오스틴 메도우스, 얀디 디아스, 타일러 글래스노, 디에고 카스티요, 피트 페어뱅크스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탬파베이와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으로 인연이 엮여있기도 하다. 프리드먼 사장은 탬파베이 단장으로 있으면서 만년 하위권에 머무르던 탬파베이를 지금의 저비용 고효율 팀으로 변신시켰다. 이후 2015년 다저스 사장을 팀을 옮기며 다저스의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드먼은 능력에 있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는 것이 아쉽다. 본인의 네 번째 월드시리즈(이전 2008년 탬파베이, 2017·2018년 다저스)에서는 공교롭게도 자신의 전소속팀을 만났다.
탬파베이와 다저스는 모두 우승의지가 강하다. 탬파베이가 골리앗 다저스를 잡아낼 수 있을지, 아니면 다저스가 체급차이를 보여주며 갈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OSEN [야구찜]에서 전망해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