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와르르' 레알, 샤흐타르에 0-3 리드 허용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22 02: 41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망신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서 샤흐타르에 0-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로테이션과 함께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드리구, 요비치, 아센시오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형성했다. 포백 수비진은 마르셀루, 바란, 밀리탕, 멘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벤치엔 벤제마, 크로스, 이스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대기했다. 핵심 수비수인 라모스와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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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전반 4분 만에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엔 역습 위기가 찾아왔다. 샤흐타르 공격수 마를로스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도권을 잡고도 소득을 올리지 못하던 레알은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샤흐타르는 전반 29분 역습 찬스서 테테의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섰다.
레알은 전반 33분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쿠르투아가 테테의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쳐냈지만 바란의 클리어링이 불운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레알은 전반 42분 완전히 무너졌다. 테테의 패스를 받은 솔로몬에게 3번째 골까지 내주며 3골 차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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