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26・다저스)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짧게 이닝을 소화했다.
곤솔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선발 1차례)에 나와 6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9.95을 기록한 곤솔린은 이날 2회 위기 상황이 되자 곧바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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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부터 실점이 나왔다. 1사에 브랜든 로우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95.1마일)이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와 최지만을 각각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시작과 동시에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곤솔린은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도루를 허용했다. 조이 웬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마르고가 3루 추가 진루를 했다.
곤솔린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곧바로 몸을 풀던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 곤솔린의 투구수는 총 29개.
교체는 적중했다. 플로로가 윌리 아다메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이어 아다메스의 도루까지 잡히면서 다저스는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