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3경기 나와 타율 2할9푼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최지만은 전날 대타로 타석에 나설 준비까지 마쳤지만, 투수가 바뀌면서 다시 대타 교체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최지만은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조 켈리를 상대로 깔끔한 안타를 뽑았다. 5-2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 째 싱커(96.9마일)의 공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4회 땅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리면서 2득점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