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비욘드' 김규석, 전격 은퇴 선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22 16: 14

'욘두' '리벤저' 등 굴곡있는 현역 생활이었지만, '비욘드'로 시작해서 '비욘드'로 끝냈다. '비욘드' 김규석이 현역을 은퇴하고 아카데미팀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다이나믹스는 22일 팀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정글러 ‘Beyond’ 김규석 선수의 은퇴소식을 발표했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규석은 당시 챌린저스 코리아에 속해있던 MVP가 LCK로 승격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고, 2017 리프트 라이벌즈 진출을 이끄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2020년에는 팀다이나믹스로 이적 후 다시 한 번 소속팀을 LCK로 승격시키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은퇴는 '비욘드' 김규석의 의사를 존중했다는 것이 다이나믹스의 설명. 다이나믹스는 LCK 승격에 크게 기여했던 김규석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오는 12월 새로 완공될 팀 연습실에 그의 유니폼과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김규석 선수의 은퇴가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팬들을 위해 은퇴 기념 영상이 팀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개인 방송을 통해 은퇴 소감을 밝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팬들을 위한 선수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석은 앞으로  다이나믹스 아카데미 팀 코치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 생활에서 받은 압박감으로 어렵지만 은퇴를 결심했다. 유망한 선수들을 키워내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 선수 시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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