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결승골' 女 대표, U-20에 1-0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2 17: 27

장슬기가 결승포를 터트린 언니들이 동생들에게 한 수 가르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경기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허정재 감독의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신세계 이마트 후원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 스페셜 매치 1차전에서 장슬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여자 대표팀으로는 지난 2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 뒤 8개월 만에 열린 경기였다. 

득점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1년 4개월 만에 A대표팀에 합류한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장슬기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A대표팀은 후반 이민아, 장슬기, 여민지 등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장슬기는 이날 최우수선수(MVP), 강지우는 최우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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