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의 주장 ‘아스날이 중국자본 눈치보기로 날 내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0.22 22: 14

메수트 외질(32)이 아스날이 중국자본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외질을 제외했다. 외질은 내년 2월 전까지는 카라바오컵, FA컵에만 나설 수 있다.
외질은 아스날이 ‘중국의 눈치를 보며 자본에 굴복해 내린 결정’이라며 분노했다. 외질은 지난해 신장 위구르족 박해문제를 언급해 중국에 미운털이 박혔다. 중국은 아스날 경기를 취소하며 재정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압박했다. 결국 아스날은 외질을 명단에서 제외하며 외압에 굴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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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중국은 신성한 절을 태우고, 신성한 승려들을 죽였다. 심지어 학교까지 금지했다. 억지로 티벳인들을 강제 수용소에 넣고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 티벳 여성들은 강제로 중국남자와 결혼하도록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아스날은 “외질의 발언은 구단의 입장과 관계없다”며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외질 제외는 축구 외적인 문제와 상관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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