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리그 베스트 11-최고 측면 공격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3 09: 41

유로파리그 측면 공격수로 최고 평가를 받은 손흥민이 벤치서 출발했지만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1차전 LASK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과 안드라데의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손흥민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경기 투입 후 수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9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9호골이자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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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를 앞두고 유로파리그 출전 선수의 평점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가 매긴 손흥민의 올시즌 평균 평점은 8.42점. 베스트11 중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8.65점)에 이어 전체 2위.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유럽 5대리그 선수 가운데 측면 공격수로는 최고의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평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벤치서 대기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쐐기포를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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