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히든싱어6' PD "장범준, 역대 최고 경쟁률…입덕할 수밖에 없는 매력"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24 05: 51

가수 장범준이 ‘히든싱어6’에 출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장범준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원조 가수로 출격한 장범준은 “원래는 공연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취소됐다.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며 “큰 의미는 없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범준은 자신의 모창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화면 캡쳐

무려 37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일 만큼 남다른 실력을 갖춘 모창 능력자들이 등장했다. 1라운드 미션곡은 ‘벚꽃엔딩’이었고, 장범준은 겨우 통과했지만 멘붕 상태에 빠졌다. 결국 장범준은 2라운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미션곡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장범준은 “도대체 제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길래 이러나 싶다. 본방사수 하겠다. 제가 교만했다”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싱어6’ 장범준 편 우승은 편해준이 차지했다.
방송 후 ‘히든싱어6’ 연출을 맡은 홍상훈 PD는 OSEN과 통화에서 “장범준은 워낙 음원 성적도 좋은 가수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해주실 거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렇게 역대 최고 경쟁률을 찍을 만큼 많이 지원해주셔서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PD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자랑한 만큼 싱크로율이 가장 많이 맞는 모창 능력자를 선발하고자 했다. 모창 능력에 중점을 뒀고, 대단한 분들이 나오셨다”고 덧붙였다.
홍상훈 PD는 “전현무가 여러 프로그램을 하는데도 장범준은 처음 본다고 하더라. 송은이 등 패널들 역시 방송에서 장범준을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신기해 하셨다. 다들 장범준의 팬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셨고, 재미있게 보고 가셨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범준의 활약에 대해서 홍상훈 PD는 “장범준이 참 매력이 많은 사람이다. 흔히 말하는, 보고 나면 입덕하는 캐릭터다”라며 “모창 능력자들이 그 가수의 팬들인 경우가 많은데, 장범준 역시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많이 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상훈 PD는 “이번 편이 ‘히든싱어6’ 레전드 편이 됐으면 한다. 시청자 분들이 판단해주실 몫이지만, 보셨다면 재밌게 보셨다고 해주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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