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두산, 알칸타라 내세워 4위 가능성 이어가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24 11: 38

두산 베어스가 4위 가능성을 이어갈까.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롯데는 탈락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두산은 아직 최종 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23일까지 140경기 치러 75승 4무 61패, 승률 .551로 5위에 있는 두산은 남은 4경기 모두 승리해 4위를 노린다. 우선 알칸타라부터 시작이다. 

두산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이번 롯데전 두산의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5차례 기록했다. 올해 두산의 ‘에이스’ 노릇을 해준 외국인 투수다.
시즌 막판까지 알칸타라의 어깨가 무겁다. 롯데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올해 롯데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23이닝을 던져 10실점을 했다. 
알칸타라가 상대한 리그 팀들 중 강한 편은 아니었다. 삼성(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 다음으로 애를 먹은 편이다. 그럼에도 두산 처지에서 가장 믿는 선발이 알칸타라다. 최근 페이스도 워낙 좋아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알칸타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9월 26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5연승 중이다.직전 등판인 지난 18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다고 남은 6경기 의미없이 보낼 수는 없다. 이번 두산전 선발은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전 성적은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괜찮은 성적이다. 
4위를 노리는 두산이 롯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