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퇴장 열세' 헤르타에 2-1 역전승...1위 질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0.25 00: 27

RB라이프치히가 헤르타 베를린은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질주했다.
RB라이프치히는 25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우파메카노가 곧장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자비처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개막 후 4승 1무를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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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쇠를로트가 최전방, 은쿤쿠와 클루이베르트가 측면에서 지원했다. 포르스베리와 캄플이 중원에 나섰고, 앙헬리뇨와 무키엘레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오르반, 우파메카노, 헨릭스가 스리백을 구성했고, 굴라시가 골문을 지켰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전반 8분 베를린이 선제골을 역습으로 터뜨렸다. 다리다가 오른쪽 측면서 역습의 기접이 되는 패스를 했고, 루케바키오가 빠르게 전진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내줬다. 코르도바가 공을 잡아 때린 슈팅이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무키엘레의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우파메카노가 수비와 경합에서 이겨내 슈팅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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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이후에도 빠른 공격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추가시간 캄플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베를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제파이크를 투입했다. 하지만 제파이크는 교체 투입 5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2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5분 라이프치히 공격을 저지하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후반 10분 라이프치히는 앙헬리뇨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앙헬리뇨의 슈팅은 슈볼로프 골키퍼에 막혔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1분 선수 변화가 있었다. 포르스베리, 클루이베르트가 빠지고 폴센과 올모가 투입됐다. 이어 25분엔 무키엘레가 부상으로 빠지고 자비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공격에 가담한 오르반이 코르도바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교체 투입된 자비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라이프치히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8분 올모가 중앙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은 슈볼로프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폴센이 헤더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후반 39분 라이프치히는 다시 골대를 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쇠를로트가 빈 골대를 보고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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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베를린의 은간캄이 앙헬리뇨에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 은간캄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경고로 판정이 바뀌었다.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2-1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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