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끝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발베르데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레알은 파티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라모스의 페널티킥 골과 모드리치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245번째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97승 52무 96패로 우위를 잡았다. 또한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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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바르셀로나는 4-4-2로 나섰다. 파티와 메시가 최전방에 나섰고, 페드리, 부스케츠, 데용, 쿠티뉴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바, 랑글레, 피케, 데스트가 수비를 지켰고, 네투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레알은 4-3-3으로 맞섰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아센시오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중원을 지켰다. 멘디, 라모스, 바란, 나초가 포백을 구성했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서 공을 잡은 벤제마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발베르데에 패스를 내줬다. 발베르데는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빠른 타이밍에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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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알바가 왼쪽 측면서 오버래핑하며 메시의 패스를 받았다. 알바의 패스를 중앙에서 쇄도하던 파티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메시는 중앙에서 공을 잡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카세미루의 태클까지 이겨내며 때린 슈팅이지만 네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완벽한 발재간으로 슈팅을 만들었다. 동료의 로빙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수비를 제친 후 슈팅까지 때렸다.
지단 레알 감독은 전반 43분 만에 오른쪽 풀백 나초를 빼고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전반 내내 알바와 파티의 측면 공격에 고전한 것에 대한 보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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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상황에서 후반전에 돌입한 레알은 후반 18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앞선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라모스의 유니폼을 랑글레가 잡아당겼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라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줬다. 레알이 발베르데 대신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36분엔 아센시오 대신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파티, 페드리, 부스케츠를 빼고 그리즈만, 트린캉, 뎀벨레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레알이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바스케스의 낮은 크로스를 크로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흐르는 공을 크로스가 재차 잡아 슈팅했지만 네투가 다시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 이은 공격 상황에서 라모스가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네투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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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레알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렸다.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화려한 발재간을 부린 후 오른발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레알의 3-1 승리로 끝났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