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퍼스트 터치로 득점할 뻔”...맨체스터 지역지도 놀랐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25 04: 46

우루과이 출신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 첫 터치에 데뷔골을 기록할 뻔했다.
카바니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 출격해 32분을 소화했다. 맨유와 첼시는 0-0으로 비겼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바로 카바니 카드를 가장 먼저 꺼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7개월 만의 실전 경기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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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다니엘 제임스를 대신해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분 만에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해 첼시의 옆그물을 때렸다. 여전한 위치 선정과 감각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놀랐다. 매체는 “퍼스트 터치로 득점할 뻔했다”라며 카바니의 녹슬지 않은 득점 본능을 칭찬했다.
카바니는 이날 32분만 뛰고도 맨유 선수 중 3번째로 많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7개월 만의 실전이자 맨유 데뷔전서 성공 가능성을 남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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