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54 동률인 양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시즌 우승팀의 향방이 결정된다.
현재 순위표에선 울산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승점은 같지만 울산이 51골로 다득점에서 전북(43골)을 크게 앞서고 있다.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에 울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25/202010251543772144_5f951f40d0263.jpg)
울산이 약간 유리한 상황이지만 기세면에서는 전북이 우위에 있다.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우승 전망이 어두웠지만 지난 라운드 광주FC를 4-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 팀은 중요한 일전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울산은 최전반에 주니오를 필두로 김인성, 신진호, 윤빛가람, 이청용이 중원에 배치됐다. 원두재가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홍철, 정승현,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25/202010251543772144_5f951f4111735.jpg)
전북 역시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구스타보가 공격을 이끌고, 조규성, 쿠니모토, 이승기, 한교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고,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raul1649@osen.co.kr